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말 완공을 목표로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18일과 19일 이틀간 '3단계 건설사업 건설대표자 간담회'와 '3단계 건설현장 합동점검'을 잇달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의 완공목표시기는 오는 9월 30일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제2여객터미널의 출입국시설과 종합시운전 상황실, 수하물처리시설(BHS), 제2교통센터의 연결철도플랫폼과 버스대합실 등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정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명품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남은 기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열린 3단계 건설사업 건설대표자 간담회에서는 무사고·무결점의 명품공항 만들기를 위해 시공사와 감리단 등 건설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제2여객터미널 3단계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약 96%이다. 공사는 9월말까지 종합시운전을 포함한 운영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매일 관련 공정들을 체크하고 있다. 향후 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개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