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캐빈 승무원 교육에 가상현실(VR) 교육을 도입했다.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VR 동영상을 이용한 A350기종 체험 과정을 캐빈승무원 초기·정기교육에 새롭게 추가했다.

2017년을 '4차 산업사회 선도'의 해로 경영방침을 세운 아시아나항공이 4차 산업 기술 적용의 일환으로 VR교육을 도입한 것이다 'A350 VR 기종체험' 교육은 캐빈승무원들이 VR 영상을 통해 기종의 구조와 특징을 실제 A350기에 탑승한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A350기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탑승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유중인A380 B777 A321 등 7개 전 기종에 대한 VR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주간 테스트를 위해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350 VR 영상 체험 행사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며 "VR 영상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교육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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