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매일 오후 왕복 1회 운항하던 인천∼중국 웨이하이 노선을 오전·오후 왕복 2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2일부터 증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분기 기준 평균 탑승률이 87%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증편을 추진했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 오후 3시35분에 각각 출발한다. 다만 6월2일부터 15일까지 일부 날짜는 운항하지 않아 스케쥴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항공은 인천·부산·대구에서 중국을 연결하는 총 7개 정기노선을 확보하고, 주 30회 운항하고 있다.

한편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3∼4월 중국노선 항공여객이 급감하자 일본·동남아 노선을 강화하는 한편 새 정부 들어 한중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