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울산광역시-포항시-여행박사와 손잡고 울릉도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공사는 지방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당일치기 지리산 여행상품, 내륙 항공 수학여행상품 등을 개발해왔고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추가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여행상품은 월요일에 서울에서 포항행 07:40 비행기를 타고 포항공항에 도착하거나 화요일~일요일에 서울에서 울산행 07:00 비행기를 타고 울산공항에 도착해 셔틀버스로 포항항으로 이동,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와 버스, 배 이동을 모두 포함하여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약 5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기존에 서울에서 울릉도를 가려면 새벽2-3시 서울을 출발하여 묵호항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 이번 상품은 <잠 더 자고 편안하게 다녀오는 울릉도>라는 슬로건처럼 한결 여유 있는 일정을 제공한다.  

2박 3일로 구성된 여행상품은 도동-사동-통구미-현포-천부-나리분지, 봉래폭포-저동 촛대바위-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 구석구석을 관광할 수 있으며, 특히 사전 예약을 하면 독도 여행도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35만원~37만원 선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행상품 세부내용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 공식홈페이지 메인화면  ‘추천 여행상품’과 ㈜여행박사 홈페이지 ‘내륙/섬→내륙항공’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예약문의 : 070-7017-9735)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영업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지역경제 및 울산공항과 포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륙 항공여행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국내 여행의 폭을 넓혀 관광객에게 보다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