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문한 외국 선수단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강준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이 열린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승객이 21만 5421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일일여객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4일에 기록한 21만 2652명 기록을 경신했다. 수하물 처리량도 20만707개를 기록하면서 역대 처음 일일 소화량 20만개를 넘겼다.

인천공항공사는 평창올림픽 특별수송기간인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548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선수단 전용 입출국 시설 운영 인천~양양 내항기 운항 안내인력 배치 등 선수단에게 다양한 입·출국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림픽 관계자용 사전올림픽등록카드(PVC)를 발급해 빠른 입국을 도왔다. 출국시에도 전용출국장을 운영했다. 

공사는 평창·강릉선수촌과 강릉미디어촌에 체크인장비 총 30대 보안검색 장비와 검색인력을 배치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선수촌 현장에서 출국수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달 9~25일까지 인천~양양 노선을 운항하는 내항기에 대해 공항 사용료를 면제하기도 했다. 최소 94명의 상시 안내 인력을 터미널(T1 57명 T2 37명)에 배치해 입·출국 절차 교통수단 이용 공항 이용 안내 등을 도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편리하게 출국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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