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문의면 소재)에서는 7월 28일(금)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실시하였다.

지난 3월 20일부터 18주 일정으로 실시된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본부 출범 등에 따른 관제인력 수요증가에 대비 원활한 인력수급 및 항공교통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되었으며 항공교통 전공자가 아닌 관제사를 희망하는 일반인 중에서 선발된 18명을 대상으로 항공교통관제절차 항공안전법 비행장 및 레이더 관제 등 관제이론과 실기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355시간의 학과수업 및 197시간의 실기수업 3개월의 현장실무훈련을 마친 교육생들은 지난 6월 교통안전공단 주관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면허)학과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향후 항공교통관제사 국가공무원(8급) 특별채용시험에 합격하면 정식 관제사로 근무할 수 있고 이외에 공항공사 항공사 항공연구소 등 다양한 항공분야에 진출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국내 항공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자 글로벌 민간항공전문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항공기술훈련원에서 그간 배출한 관제사 자격증 취득자는 2000년 제1기 양성과정의 20명을 시작으로 2017년 제9기 18명까지 총 165명에 이르며 이 중에서 109명이 현직 관제사 등 항공분야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