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망원역점에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 물품 1만8천여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기부물품 전달
3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망원점에서 진행된 '아름다운가게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왼쪽에서 세번째)와 아름다운가게 신충섭 사업처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연합뉴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6월 한 달간 '2017년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벌여 모은 의류와 잡화 가전 도서 음반 등이다.
 

이들 물품은 서울 망원역 안국점과 인천 논현점 등 아름다운가게 3개 지점에 전달돼 '아시아나 기부물품 특별 판매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사내 급여기금을 더해 '함께 가는 강서 장애인부모회'에 전달돼 발달장애 아동들의 재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소외계층 지원 사업비로 충당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전 직원 대상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아름다운가게와는 2008년 물품 수거 차량 기증을 시작으로 국내 사회공헌 협력 파트너로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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