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왼쪽)이 11일 KTX광명역 회의실에서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여객지원담당 상무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약(MOU)’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올 11월 개통하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항공사들이 속속 입점키로 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입점을 확정했다.

코레일은 11일 오후 아시아나항공과 광명역 회의실에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약(MOU)’을 맺고 개장에 맞춰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등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점을 확정함에 따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여객지원담당 상무가 참석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가 개통되면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성과 해외여행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받으면 인천공항에서 외교관과 항공승무원 전용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어 출국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여유로운 출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